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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릭 스토리/축구 뉴스

'탈압박 천재' ' 이강인 이적과 플레이스타일

스페인 프로축구팀 발렌시아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 선수의 이적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발렌시아는 1월 18일 20-21 시즌 코파 델 레이 32강전에서 2부 리그팀인 알코르론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이 경기 이강인 선수는 후반 13분을 출전하면서 또 한 번 선발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 경기가 중요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계속되는 출전 시간 부족 문제가 이어지면서 이적에 대한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2011년 10살때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하고 2018년 구단과 재계약을 맺었고 그 후로 지금까지 발렌시아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유스팀 시절부터 구단은 이강인을 구단의 미래로 여겼고 바이아웃을 8천만 유로(약 1067억)로 정하면서 중요한 선수로 대하고 있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구단은 충분한 출전시간을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2018년 1군 대비 이후 18-19 시즌 라리가에서는 11경기 출전하였지만 선발은 5경기에 그쳤고 라리가는 3경기 출전 중 선발 출전이 없었다. 재계약 협상 당시 1군 보장이 조건이었지만 마르세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아직 라리가에서 뛰기는 이르다'라고 말하면서 출전을 거의 시키지 않았다. 

 

19-20 시즌에는 시즌 초반에 후반 교체로 출전하다가 라리가 6라운드에서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선발 데비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전반 39분 라리가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18세 218일 나이로 득점하여 구단 3번째 최연서 득점자 그리고 한국인 두 번째 라리가 득점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날 활약으로 여러 구단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로는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하였다. 총기록은 24경기 출전(선발 6경기) 2골이었다. 이 시즌에도 출전시간을 부여받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출전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 시즌이었다.

 

20-21 시즌에도 지난 시즌들과 비슷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은 12경기(선발 7회)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1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다.  많은 매체들은 재계약 과정 중 구단과의 불화로 페란 토레스를 맨시티로 보낸 경험이 있는데 이강인 선수의 출전시간이 계속 부여되지 않는다면 같은 경험이 반복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강인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살펴보면 사비나 다비드 실바와 비슷합니다.

장점으로는 탈압박 능력과 패스 능력이 있습니다. 압박이 강하더라도 공을 잘 다루고 기술이 좋아 압박을 벗어나는 모습을 자주 보여 줍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이런 모습으로 좋은 활약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수준급 킥과 패싱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롱패스와 택배 크로스를 보여주어 역습의 기점이 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단점으로는 느린 스피드와 수비력이 있습니다. 패스의 속도가 빠르긴 하지만 스피드가 느려 패스 타이밍이 늦는 실수를 자주하고 수비력이 부족해 거친 파울을 보여주는 면이 많았습니다.

이런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강력하고 나이가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충분히 발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강인 선수의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고  모두들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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